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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요건이 일찍 충족될 것이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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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요건이 일찍 충족될 것이라 예상



미국 3 대 증시는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로 2 분기 실적 시즌 관망심리가 상존했음에도 경기민감주들로의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예상에 부합했던 6 월 FOMC 의사록 결과를 소화해낸 영향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 +0.30%, S&P500 +0.34%, 나스닥 +0.01%)하였다. 업종별로는 소재(+1.0%), 산업재(+1.0%), 헬스케어(+0.6%) 등이 강세, 에너지(-1.7%), 커뮤니케이션(-0.1%), 경기소비재(-0.0%) 등이 약세를 보였다.


6 월 FOMC 의사록에 의하면 대부분 위원들은 테이퍼링 요건이 다소 일찍 충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도 테이퍼링을 위한 경제 데이터의 실질적인 진전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실질적 진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위원들이 코로나발 공급 부족과 병목현상에서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하였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시 기대인플레이션의 부적절한 급등 출현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금번 의사록은 지난 6 월 FOMC 회의 직후 공개된 성명서 및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크게 변한 것도 추가된 것도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었다. 6 월 FOMC 이후에 시장이 예상하고 있었던 수준의 매파적인 의사록이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양호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과 규모에 대해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FOMC(8 월말 잭슨홀 미팅 포함)를 앞두고 일시적인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준 위원들 대부분은 현재의 고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직전 회의에 비해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연준 내에서도 다소 높아졌다. 미국도 본격적인 2 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는 만큼 매크로 영향력보다는 실적 향력이 더 높아지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에도 차주 발표 예정인 6 월 미국의 6 월 소비자물가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국증시전망



한국 증시는 2 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속 6 월 FOMC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LG 전자의 양호한 실적을 감안 시 2 분기 실적 시즌에 대해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갖는 것이 유효하다. 아직까지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은 삼성전자 등 초대형주들로의 외국인 수급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 존재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공격적인 순매도를 통해 상당부분 포지션 축소가 진행된 만큼, 추가 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이다. 장중에는 전거래일 상대적으로 약세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들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의한 주가 반등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또한 옵션 만기일임을 감안 시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적인 현선물 수급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놓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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